2012. 8. 31. 15:01ㆍ교훈이 되는 이야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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모태 신앙이죠.
저를 무신론으로 아는 사람들이 많은데,
사실 모태 신앙인입니다.
우리가 믿는 예수라는 분이 과연 어떤 분이었을까를,
역사적 관점에서 재구성해보고자 하는 욕망이 생기더군요.
그런데, 역사를 파면 팔 수록,
우리가 알고 있는 예수와, 실제 예수 사이에 괴리가 있더군요.
예수님은,
로마 식민지 시절,
반역죄로 십자가에 돌아가신 분입니다.
그러니까, 정치범으로 사형당했죠.
유대 군중을 선동할 수 있는 위험인물로 보았는데,
사실 예수가 처형당할 당시에는 이미 예수를 따르던 무리들이 많이 흩어진 상태였기 때문에,
굳이 처형할 이유는 없어보였습니다.
그러나 유월절을 맞아 폭동을 우려한 로마 총독이 사형을 명합니다.
그래서 죄목이 "유대인의 왕"입니다.
폰티우스 필라투스(본시오 빌라도)는 예수를 위험 인물로 봤습니다.
(물론 성경에는 그렇지 않지요. 하지만 명백하게 처형 명령을 내린 것은 폰티우스 필라투스입니다.)
만약 유대 율법의 신성 모독으로 잡혀 들어갔으면,
돌팔매질 투석형으로 죽입니다.
예수의 형제였던 야고보도 예루살렘 교회를 이끌다가 신성 모독죄로 투석형으로 처형당합니다.
예수님이 십자가에 못박혀 돌아가실때,
옆에 십자가형으로 처형받은 두 강도는 사실 강도가 아니라 다 민족주의 운동을 하던 독립투사들입니다.
그 당시에 민족주의 독립투사들은 "강도"라고 불렀습니다. 아니면 "살인자"
바라빠 예수도 그냥 살인자가 아니라, 로마 정치범이었을 가능성이 매우 높지요.
예수의 복음은,
순전히 가난하고 소외받은 계층을 위한 것이었습니다.
마음이 가난한자란,
스스로 부족하다고 느끼고 스스로를 낮추는 사람이라고 문헌 분석결과 나왔습니다.
후기 사도 시대에 바울이나 베드로라 불리우는 시몬은 "믿음"을 강조하였지만,
예수님의 말씀 위주인 복음서를 보면 고린토서나 베드로서와는 많이 다르죠.
예수는 종교를 창시한 적도,
스스로를 하느님이라 칭한 적도 없습니다.
사도시대때는 예수를 하느님의 아들 (son of God)이라고 불렀지 하느님이라고 부른 적이 없습니다.
속 사도시대로 넘어가면서 삼위일체 교리가 정립이 됩니다.
그러니 바울과 베드로도 Lord라고 불렀지 예수님을 하느님으로 지칭한적은 없지요.
주님, 혹은 말씀, 혹은 로고스라는 희랍 철학적 개념으로 요한 복음에서는 추상화하지요.
로고스는 주님의 말씀으로 구약 성경 그 자체죠.
삼위일체 교리는 서기 150년 경에 이집트의 교부 신학자 터툴리안에 의해 정립이 됩니다.
기독교의 핵심 교리는, 창조주이신 성부와, 아들인 성자, 그리고 그로부터 나오는 성령입니다.
이게 기독교 교리의 핵심인데,
초기 유대교 분파였을 당시에 예수를 메시아로 보는 시선이, 유대교에서 이단시되었기 때문에 파문을 당하죠.
서기 70년 바리새인들은 기독교를 파문하고 회당에서 영원히 기독교에 대한 저주의 기도를 바칠 것을 결의합니다.
기독교는 원래 유대교 분파였습니다.
삼위 일체가 기독교 교리의 핵심인데, 성령으로 말미암아 영이 충반해지고, 성자인 아들로부터 복음을 받고,
창조주 성부를 아버지로 섬기는 종교입니다.
그런데 원래 예수님의 말씀중에는 이런 교리가 없습니다.
예수님은 사랑을 실천하라 명했고,
가난한 이를 높게 쳐 줬고,
모퉁이 돌이 머릿돌이 되리라 예언하셨고,
하느님의 나라가 하늘에서와같이 땅에서도 이루어지길 기원하신 분입니다.
부활에 대해서는 굉장히 불분명하지 않나 생각합니다.
복음서에 봐도 예수 부활은 너무 짧게 나오고,
명확치가 않습니다.
제자들 사이에서 항상 계셨던 것도 아니고
목격담도 불일치합니다.
과연 육의 부활이었나 영의 부활이었나도 불분명합니다.
사도 바울에게 나타나실때도 목소리로 나타나셨고 사도 바울은 예수를 만났다고 증언했습니다.
부활 설화는 너무 제각기 다른 장소와 시간에 예수를 만났다는 목격담들의 집합인데,
그래서 그런지 명확치를 않습니다.
명확한 사실은, 죽은지 사흘 후, 무덤에 갔더니 시신이 사라졌고,
그 후 제자들이 부활한 예수를 직접 만났다고 주장했다는 사실입니다.
어느 역사서에도 예수가 부활했다는 기사는 없습니다.
폰티우스 필라투스 치하에서 십자가형으로 사형당한 인물이라는 소개가 주류입니다.
예수 승천 설화는,
후대에 조작된것이 아닐까 하는 의심이 들 정도입니다.
여튼 예수는 단 한번도 종교를 만든적이 없습니다.
문헌학적으로 보면,
예수님은 유대교 신비주의 종파 에세네파 계열에서 공부했던 것이,
99.9999% 확실합니다.
많은 예수의 가르침이 당시 신비주의 종파 에세네 파에서 말했던 것과 문구조차 흡사합니다.
예수님의 가르침의 핵심은,
서로 사랑하고, 위하라! 그리고 하늘나라가 그들의 것이다! 이 한문장으로 압축이 됩니다.
유대교는 본시 내세관념이 존재치 않는 종교입니다.
유대교의 신비주의 소수파에서나 내세 관념이 있었습니다.
예수님은 내세관이 없는 유대교에 하느님의 나라라는 개념을 도입하면서,
사람의 영의 순화를 말씀하신 분입니다. 그리고 그러한 사람이 하늘나라에 속한 사람이죠.
예수를 신으로 받들지 않으면 나쁜놈이고 지옥 가고 이건 예수의 가르침이 아닙니다.
우상 숭배라고 단군상 목 자르고 불상 훼손하는것도 예수의 가르침이 아닙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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