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휴먼다큐 사랑’ 3주연속 동시간대 1위 “웃음보다 강한 진한 감동”

2009. 5. 16. 11:53교훈이 되는 이야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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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스엔 | 입력 2009.05.16 08:28 | 누가 봤을까? 40대 여성, 강원

 




[뉴스엔 윤현진 기자]
진한 감동은 웃음보다 더 강했다. MBC 휴먼 다큐멘터리 '사랑'이 첫방송 이후 3주연속 동시간대 시청률 1위를 기록했다.

시청률 조사회사 TNS미디어코리아에 따르면 15일 방송된 MBC 휴먼다큐멘터리 '사랑'의 3번째 야심작 '로봇다리 세진이'는 12.3%를 기록하며 SBS '황금나침방'과 KBS 2TV '코미디쇼 희희낙락'을 제쳤다.

이날 SBS '황금나침반'은 6.4%를, KBS 2TV '코미디쇼 희희낙락'은 8.6%의 한 자릿수 시청률을 기록했다. 이로써 가정의 달 특집으로 5월부터 방영되기 시작한 휴먼다큐 '사랑'은 3주째 동시간대 최강자로 떠오르게 됐다.

15일 방송된 휴먼다큐 '사랑-로봇다리 세진이'은 비록 남들에 비해 두 다리는 짧고 부족하지만 수영에 대한 꿈과 열정은 세상 그 누구보다 크고 강한 장애인 수영선수 김세진(13) 군의 사연이 공개되며 시청자들에게 따뜻한 감동을 선사했다.

선천적으로 두 다리와 팔에 장애를 앓고 태어났던 세진이는 다리에 의족을 끼운 채 살아가지만 수영할 때만큼은 남들의 절반밖에 안되는 두 다리로 힘찬 발길질로 일반인 못지않은 수영실력을 자랑하며 눈물의 도전기를 펼쳤다.

한편 올해로 4번째 시즌을 맞은 휴먼다큐 '사랑'은 만남과 이별을 통해 사랑을 찾아가는 다섯 가족의 감동적인 이야기를 소개하고 있다.

지난 5월 1일 송옥숙이 출연한 '네번째 엄마' 이후 5월 8일에는 위암 말기 환자 최정미씨 사연을 다룬 '풀빵엄마'가 시청자들의 마음을 울렸고 5월 15일에는 '로봇다리 세진이'가 희망의 메시지를 전했다. 휴먼다큐 '사랑'은 앞으로 5월 22일 '우리가 사랑할 시간', 5월 29일 '엄지공주 엄마가 되고 싶어요 Ⅲ' 두편의 이야기가 시청자들을 찾는다.

윤현진 issuebong@newse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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