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랑방

[스크랩] Re: 한번 읽어보세요^^

ASHA 아샤 2015. 5. 15. 09:45

자신을 있는 그대로 받아들일 때 마음의 문이 열리고 감성이 예민해진다.

자신을 있는 그대로 받아들일 때 아무것도 발전시킬 필요가 없기 때문에 미래를 걱정하지 않는다.

그러면 모든 것이 좋다.

모든 것이 있는 그대로 좋다

삶은 새로운 색채를 띠고 새로운 음악이 흘러 나오기 시작한다.

자신을 받아들이면 모든 것을 받아들일 수 있다.

자신을 거부하는 일은 본질적으로 우주를 거부하는 것이다.

존재계 전체를 거부하는 것이다.

따라서 자신을 받아들이는 일은 존재계 전체를 받아들이는 것이다.

자신을 받아들일 때 삶은 기쁨과 찬미로 바뀐다.

불평도 없고 원망도 없으며 그저 감사함을 느낀다.

삶도 좋고 죽음도 좋다. 기쁨도 좋고 슬픔도 좋다.

연인과 함께 있어도 좋고 혼자 있어도 좋다.

무슨 일이 일어나도 좋다.

일어나는 모든 것은 전체계에서 나오기 때문이다.

하지만 그대는 기나긴 세월 동안 "자신을 받아들이면 안 된다"라는 조건화 속에서 살아왔다.

세상의 문화들은 모두 인간의 마음을 병들게 했다.

세상의 문화들은 모두 '자신을 발전시켜라.'라는 모토 위에 서 있기 때문이다.

이런 문화들로 인해 그대의 마음은 걱정으로 물든다.

걱정은 있는 그대로의 자신과 문화가 요구하는 자신 사이에서 일어나는 긴장상태에서 온다.

문화가 요구하는 것을 '해야만' 할 때 마음은 걱정할 수밖에 없다.

성취해야만 할 이상이 있는 사람이 어떻게 편히 쉴 수 있겠는가? 어떻게 느긋할 수 있겠는가?

이런 사람의 마음은 계속 미래를 동경하기 때문에 삶을 전체적으로 사는 일이 불가능해진다.

미래는 결코 오지 않는다.

그럴 수 없다.

욕망의 본질상 이루는 것이 불가능하다.

그대는 바라던 것이 오면 당장 다른 것을 꿈꾸고 상상하기 시작한다.

항상 보다 나은 것을 꿈꾼다.

그래서 걱정과 불안과 긴장 속에서 산다.

오랜 세월 인류는 이렇게 살아왔다.

아주 드물게 이런 함정에서 빠져나오는 사람이 생긴다.

우리는 이런 사람을 붓다라 하고 그리스도라 한다.

깨달은 사람은 사회가 만든 함정에서 빠져나온 사람이요, 그 어리석음을 인식한 사람이다.

그대는 자신을 발전시킬 수 없다.

우리에게 '발전'이라는 현상이 있을 수 없다는 말이 아니다.

당연히 우리 사회에 발전은 존재한다.

하지만 그대는 자신을 발전시킬 수 없다.

그대가 자신을 발전시키는 것을 멈출 때 삶이 그대를 발전시킨다.

그런 이완과 받아들임 속에서 삶이 그대를 어루만지며 생명이 안에서 흘러나온다.

원망하지도 불평하지도 않을 때 그대는 꽃피어난다.

그래서 나는 이렇게 말해주고 싶다. "그대 자신을 있는 그대로 받아들이라" 아마 이는 세상에서 가장 어려운 일일 것이다.

자신을 있는 그대로 받아들이는 일은 교육과 문화를 거스르는 일이기 때문이다.

아주 어렸을 때부터 그대는  '이런 사람이 되어야 한다.'는 말을 듣고 자라왔다.

아무도 있는 그대로가 좋다고 말해주지 않았다.

어른들이 그대의 마음에 사회의 프로그램을 심어 놓았다.

부모와 종교인, 정치인, 교사 등이 프로그램을 주입했다.

그들이 프로그램을 주입한 이유는 딱 한 가지다. '계속 자신을 발전켜라.'는 그것이다.

무언가 얻기 위해 사방팔방으로 돌아다녀라. 절대로 쉬지 마라. 죽을 때까지 일만 해라.

 

그대가 마음의 문을 열 때 전 존재계가 에너지를 쏟아 붓는다.

그러면 나무는 전보다 더 푸르게 보이고 태양은 더 밝아 보인다.

세상 만물이 다채로운 빛깔을 찬란하게 드러낸다.

하지만 마음의 문이 닫혀 있으면 만물은 단조롭고 칙칙하며 흐릿하게 보인다.

 

자신을 받아들이는 것이 기도다. 자신을 받아들이는 것이 감사다.

푹 쉰채 자신의 존재속으로 들어가는 것이 신이 원하는 것이다.

신은 다른 것을 원하지 않는다.

신이 다른 것을 원했다면 그대를 다른 사람으로 만들었을 것이다.

지금 그대의 모습을 만든 이는 바로 신이다.

그러므로 자신을 발전시키려는 노력은 곧 신을 발전시키려는 마음과 다름없다.

이런 마음은 어리석을 뿐이다.

신이 만든 자신을 발전시키려고 하면 할수록 그대의 정신은 미쳐간다.

받아들임을 그대의 색깔로 만들라.

받아들임을 그대의 특성으로 만들라.

그러면 놀라운 일이 벌어진다.

삶은 구두쇠가 아니다.

존재계는 항상 풍요롭게 준다.

하지만 우리가 그것을 받지 못한다.

자신은 받을 자격이 없다고 믿기 때문이다.

그래서 사람들은 불행에 매달린다.

이 불행은 프로그램화된 것이다.

사람들은 무수하게 다양하고 미묘한 방법르로 자신을 고문한다.

왜 그런가?

그렇게 프로그램화 되었기 때문이다.

그래서 사람들은 불행할 때 기분 좋아 한다.

사람들은 불행할때 편하게 생각한다.

무심코 불행을 받아들인다.

이렇게 해서 그대의 일생은 자신에게 벌을 내리는 삶이 된다.

자신이 하는 일은 모두 틀렸다고 생각한다.

그래서 기쁨을 누릴 때마다 자신에게 벌을 내린다.

 

인간은 지구상에서 가장 아름다운 꽃이다.

가장 진화된 존재다.

어떤 새도 그대가 부르는 노래를 부르지 못한다.

새의 노래는 순수성에서 나오기 때문에 다소 아름다운 면이 있기는 하지만 따지고 보면 소음에 불과하다.

그대는 새보다 훨씬 훌륭하고 의미있고 아름다운 노래를 부를 수 있다.

 

나무는 푸르고 아름답다. 별들도 아름답고 강들도 아름답다.

그렇다 해도 인간의 얼굴만큼 아름다운 것을 본 적이 있는가?

인간의 눈만큼 아름다운 것을 본 적이 있는 가?

온 세상을 뒤져도 인간의 눈만큼 오묘한 것을 찾아볼 수 없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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